#쿠팡 물류 계약직 #업무 #출고 [3]

지난번 쿠팡 계약직 2탄으로 입고 업무 내용을 포스팅했는데요 오늘은 3탄 출고 업무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쿠팡 물류 계약직 시리즈를 포스팅하고 있는데요 앞에 1탄, 2탄 내용도 함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쿠팡 물류 계약직 #입사 #과정 [1]

#쿠팡 물류 계약직 #입사 #과정 [1]

#쿠팡 물류 계약직 #업무 #입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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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출고 이야기

 

출고 업무 

일단 출고 업무를 크게 나누어 보면 피킹과 패킹으로 볼 수 있습니다. 피킹은 말 그대로 집품작업이며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쿠팡 물류센터의 피킹 사원이 그 상품을 수량에 맞게 대신 장을 봐줍니다. 피커가 물건을 집품해서 패커에게 가져다주면 패커는 마지막 최종 검수를 통해 수량과 유통기한 등을 확인하고 상품에 맞는 포장방법으로 팩을 해서 레일에 태워 허브로 보내는 작업까지 입니다.

 

피커는 PDA를 통해 자신이 할당받은 상품들의 위치와 수량을 알 수 있습니다. 싱글, 싱귤, 멀티 집품으로 나뉘는데 현재 내가 집품하는 할당이 어디에 속한 것인지 확인하고 거기에 따른 팩 스테이션으로 집품 완료한 도트를 가져다주면 됩니다. 패커 또한 자신이 싱글팩, 싱귤팩, 멀티팩을 자신의 작업 노트북 프로그램에서 설정을 바꿔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멀티팩은 특정 장소에서만 가능합니다. 이렇게 3가지로 나뉘는 이유는 품목 때문인데요 단품 주문인지 여러가지 품목이 섞인 주문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멀티팩 같은 경우 리배치 사원을 통해 집품완료된 도트들을 모아서 리빈월이 있는 리빈 사원에게 가져다줍니다. 리빈 사원은 각각의 위치번호가 있는 리빈셀에 맞는 상품들을 수량에 맞춰 넣어 줍니다. 다품종의 상품들이 고객 주문에 맞게 다 채워지면 완료셀이 되어 패커가 팩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싱귤팩은 PB(플라스틱 백)로 팩이 되어 분류 사원을 통해 각 지역으로 나뉜 분류 박스에 담겨 레일을 타고 허브로 갑니다. 

 

피킹/패킹 소소한 팁

픽 팁

• 집품완료된 도트를 패커에게 전달하기 전에 PDA로 재고 조회
• 집품도트 무게(10kg 이하)를 확인하고 완료(내가 들어서 무거우면 남도 무겁다)
• 도트 안에 집품한 상품 높이는 레드바까지만
• 도트 안에 물건을 넣을 때 무거운거 아래로 가벼운거 위로 정리
• 마감이 가까워지면 속도내기
• 바퀴 잘 굴러가는 카트가 짱
• 박스 상품인지 낱개 상품인지 확인 후 집품

 

팩 팁

• 노트북과 송장 프린터와 친해지기
• 상품 바코드와 이미지, 수량 확인(내 손 떠나면 끝이다)
• 출고 완료 확인 후 레일
• 커터기가 좋아야 속도도 나고 손목 보호
• 무게 보고 눈치 봐서 골라가면 (생략)

 

쿠팡 박스포장 완료된 상품 사진

 

쿠팡 근무하며 느낀 점

장점

• 급여문제로 말썽이 없다.
• 연차 사용이 자유로운 편이다.
• 눈치 보지 않고 연장 특근 선택 가능하다.
• 여사원 무급이지만 보건휴가 있다.
• 인간관계에 엮이지 않고 일가능 하다.
• 평소 운동부족인 나에게 많이 걷게 한다.

 

단점

• 역시 환경이다. 더울 때 너무 덥고 추울 때 너무 춥다.
• 업무강도의 불균형. 그러나 급여는 모두 같다.
• 너무 걷게 된다. 
• 휴대폰 반입이 안된다. 

 

뭔가 더 있는데 지금 생각이 잘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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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씀드리지만 제가 경험한 센터들과 공정들로만 기록하고 있습니다. 쿠팡이 아니더라도 어느 물류센터이든 근무 환경이나 공정은 비슷할 듯합니다. 힘들지만 업무가 너무 익숙해져 버려서 눈감고 발로 할 경지가 되니 계속 다니게 되네요. 쿠팡 계약직으로 입사하시면 신입분들을 위해 각 공정 교육이 있습니다. 다음엔 복지와 퇴사 과정을 4탄으로 준비해 보겠습니다.